본문 바로가기
망해사 낙조

지역사

> 김제벽골제 > 김제의 역사 > 지역사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쇄

마을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한다는 것은,
그 지역에 대한 특수한 가치관과 생명력을 재확인 하는 작업이다.

문화의 고유성을 찾는 일이야 말로 고유성이 바로 정체성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중앙 중심의 거시적인 연구 속에서 역사를 이해하고 있다.
분명한 점은 우리 자신의 삶·문화·역사를 정확하고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사는 지역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좀더 광역의 지방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다시 이것들이 모여 국가 전체에 대한 연구로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적인 틀에서 접근하는 방법이 우선시 되는 바람에 지역에 대한 연구는 소홀하였고, 그 결과 위에서 바라보는 지방 역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더하여 전 지구적 형태로 속도를 더해가는 세계화의 진행은 더욱더 전통적인 우리네의 생활 문화와 역사를 소멸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문화 및 생활 단위의 가장 하부 조직인 지역 내 마을들의 모습은 사라질 처지에 놓여 있다. 어쩌면 우리는 앞으로 한 세대 이전에 전통 문화와 역사의 결정체인 지역에 대한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지역에 대한 연구 성과는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마을과 지역은 자연과 인간의 삶이 함께 어우러진 우리네 역사와 문화의 결정체인데도 이를 여전히 등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와 문화의 밑거름이 되는 지역 연구는 꾸준히 이루어져야만 하는 당위성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김제와 벽골제의 역사 문화적 접근 작업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김제(벽골군)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변천 과정을 살펴볼 기록을 찾는다는 것, 다시 말해 김제와 벽골제에 어떤 문화·역사적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인가를 찾아내고 담아내는 작업, 즉 ‘가꾸고 다듬는’ 정성은 문화 역사적 의미와 사실을 밝혀내는 일 못지않게 소중한 작업이다. 익히 알다시피 문화란 그 사회가 공유하고, 또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 신념·가치·태도 그리고 행동으로 구성되며, 더불어 문화는 동적이며 언제나 살아서 변화하는 과정 속에 있다. 이에 그런 변화 속에서 문화의 고유성을 찾는 일이야말로 고유성이 바로 정체성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문화적 정체성을 갖는 것은, 긴 안목에서 볼 때 각 지역이나 마을의 발전에 반드시 갖추어야할 요소이다. 따라서 비록 막막함에도 불구하고 김제와 벽골제에 대한 그 무엇인가를 돋보기로 보듯이 확대해 내고, 다시 그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은 지방 문화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도 매우 시급한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마을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한다는 것은, 그 지역에 대한 특수한 가치관과 생명력을 재확인하는 작업이다. 지난날의 문화와 전통은 어떤 형태로든 현재의 마을 문화와 의식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그 마을 사람들이 느끼는 동질성과 공감대의 기반이 된다. 따라서 자기 마을에 대한 믿음과 정체성의 확인으로부터 나오는 자긍심과 자부심은 결국 내 고장과 마을의 사랑으로 귀결되며, 이는 다시 나아가 지역 공동체 주민들의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역사의 ‘제대로 알기’와 연계하여, 벽골제 축조 관련 기록들을 추적하고, 그것을 토대로 김제만이 가질 수 있는 의미와 모습을 담아내 보도록 하겠다.

자료제공 : 국가기록원 김병남 박사

담당부서 :
벽골제아리랑사업소 
연락처 :
☎ 0635404989
만족도 조사
Q.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맨위로